[2020년]2020 오월 이미지 프사 캠페인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오월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연대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던 중 5월 한 달간 SNS 프로필을 '오월의 이미지'로 바꾸는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40주년 기념 프로필 이미지는 두 가지로 버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설은향님과 518now 기획단의 장은지님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주셨습니다.


① 5.18민중항쟁 당시의 현장을 담은 사진 이미지

- 금남로 민주광장
금남로 민주광장의 민주항쟁의 뜨거웠던 현장 실제 사진을 배경으로 하였습니다.

- 임을위한 행진곡
중앙의 글씨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를 담았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의 “저항, 연대, 인권”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중가요입니다.

- 1980~2020
그날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40년을 한해 한해 기억하기 위해 1980년부터 2020년까지의 모든 해를 담았습니다.

자세히 보기 ▶  5.18기념재단, "기억해야 할 5.18민주화운동", http://www.518.org/main.php


②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을 담은 캘리그라피 이미지

- 5월의 정신은 인권이며 연대입니다.
광주의 어머니들은 주먹밥으로 시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고, 택시 운전사들은 시민들을 병원으로, 광주의 이곳 저곳으로 다니며 시민들의 발과 방패가 되어주었습니다.

- 5월의 정신은 저항이며 치열합니다.
광주의 시민들은 횃불과 태극기를 들며 금남로 광장의 분수를 둘러싸고, 전남도청 앞에서 안에서 위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습니다.

- 5월의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나갑니다. 
우리는 광주의 40년 전 5월이 만들어준 지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금까지 울려퍼지며, 5.18민주묘지의 중앙에는 그 날을 기리는 추모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광주에는 518번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주먹밥을 연상시키는 이팝나무는 민주묘지입구부터 광주의 수많은 가로수길에 만개해 있습니다.



(5.18now 페이스북 게시글에 달린 댓글.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프로필 사진 바꾸기 캠페인은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오월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그날의 정신을 오늘날 다시 되새겨보는 다양한 참여자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오월의 광주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그 날의 정신을 함께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2021년에는 다양한 세대가 다양한 방식으로 오월을 기억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518now 활동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1. 5.18민중항쟁 당시의 현장을 담은 사진 이미지

* 금남로 광장 사진 : ⓒ나경택(5.18 기념재단 제공)
- 촬영자 : 나경택(1980년 당시 전남매일신문기자)
- 사진제공 : 5.18 기념재단(사용료 지불)

*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 : 5.18  기념재단 제공

* 이미지 디자인 : 518NOW 장은지 (@woobuyl)

2. 5.18민중항쟁의 상징을 담은 캘리그라피 이미지

* 이미지 디자인 : 캘리그라피 작가 설은향 (@callihyang)